이명박 대통령, "임기중 무주택자 없애도록 노력하겠다"
YTN동영상 | 기사입력 2008.09.19 20:45
이명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의 당청 회동에서 임기 중에 무주택자를 없애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정기국회에서 당이 일사분란하게 민생 법안들을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심정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박희태 대표와의 당청 회동에서 새 정부의 주택 공급과 관련한 계획을 밝혔습니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공식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서민과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한 무주택자를 임기 중에 없애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배석했던 한나라당 차명진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이 대선 공약에서 밝힌 내용을 거듭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특히 구체적으로 녹지가 훼손된 수도권 창고나 비닐하우스 지역 등에 정부 주도로 서민을 위한 주택 50만채 가량을 짓겠다는 방안을 대통령이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박희태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의 단합을 당부했습니다.
450여 건의 민생입법 처리를 위한 당의 일사불란한 지원과 함께, 특히 각종 규제개혁 법안 처리를 강조했습니다.
[녹취:차명진, 한나라당 대변인]
"대통령은 경제살리기를 위한 규제 개혁에 명운을 걸었다고 말하면서 당이 대표 중심으로 이를 밑받침해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습니다."
최근 퇴진론에 휩싸였던 홍준표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사실상 유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당내 계보 문제 등 같은 당청회동에서 나온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청와대와 한나라당의 설명이 달라 한때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녹취:최재성, 민주당 대변인]
"청와대 대변인과 한나라당 대변인이 같은 사안을 갖고 서로 정반대의 브리핑을 한 것은 정당 역사상 처음있는 일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당청회동에서는 당청 관계가 소원하거나 엇박자가 나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각급별 회의체를 마련하는 등 당청간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YTN 심정숙[shimj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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