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 스타일 등반

유럽 알프스의 등반방식을 히말라야에 적용시킨 것이 알파인 스타일 등반이다.

 

알파인 스타일 등반 방식은 포터나 셰르파등 지원조의 도움없이 고정캠프나  

고정 로프를 사용하지않고, 또한 산소기구를 사용하지 않는 상태에서 베이스캠프를 

출발해 등반자의 자력으로 정상까지 계속 밀어붙이는 등반방식이다.

 

국제산악연맹(U.I.A.A)은 알파인스타일등반 기준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첫째 원정대원은 6명 이내로 조직해야하며,

둘째 등반용 로프는 팀당 1~2동을 사용해야하며,

셋째 고정로프는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다른 등반대가 설치한 루트상의 고정로프도

       사용하면 알파인 스타일 등반으로 인정 받지 못한다. 

넷째 사전에 행해지는 정찰등반이나 루트 찾는 것조차 금하고 있으며, 

다섯째 포터나 기타 지원조의 도움을 받지 않고, 산소 기구를 휴대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등반 행위를 말한다.    

 

히말라야에서 알파인스타일 등반이 본격화된 것은 1975년경부터다.

라인홀드 메스너 (Reinhold Messner)와 퍼터 하벨러 (Peter Habeler)가 3일만에

이룩한 가셔브룸1봉 (8,068m) 북서벽 등정을 계기로 본격화되기 시작했다.